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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버리기 연습

식욕버리기 연습

 

 

 

배가 부른데도, 혹은 전혀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뭔가를 계속 먹는 사람들이 있죠.

몸은 더 이상 영양 섭취를 원하지 않지만 먹는 일을 멈출 수 없는 습관을 '감정적 섭식'이라고 불러요.

먹는 일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감정 때문인데요.


누구나 때로는 감정적으로 식사를 하죠. 비교적 날씬한 사람도 몸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먹을 때가 있고.

일반적 식습관과 감정적 섭식 장애의 차이점이 여기 있는데요.

날씬한 사람에게는 이런 현상이 드물게 나타나고,

자신이 섭취한 칼로리를 어떻게 소비하는지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요.

하지만 감정적 섭식을 하는 사람은 이와 반대랍니다.

식사할 때 늘 통제를 하고, 긴장이 이완되지 않은 채로 생활헤요.

이런 사람들에게는 대부분 규칙적인 폭식 증상이 나타나고,

무조건적 폭식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자신이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계속 신경 쓰죠.

이로 인해 많은 양의 음식을 먹지 않는데도 비만이 되거나,

꾸준한 다이어트나 운동 등으로 자신을 엄격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금세 체중이 늘어나요.

 

 

멈출 수 없는 식욕 버리는 법


배고프지 않은데 먹는다는 건, 마음속에 감정적인 걱정이 있거나 수심이 가득 차 있다는 의미

욕구를 채울 수 없다고 판단될 때, 음식이 눈앞에 놓이면 욕구 대신 먹는 것에 집중하며 내면의 공간을 잃어버려요.

즉 섭식 문제는 우리의 감정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인 셈!


감정적으로 먹고 싶다는 충동에 굴복하기 전,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충동이 몸 어느 부분에서 일어나는지 위치를 파악해요.

눈을 감고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가는 기분을 느끼며, 몸 어디에 이 욕구가 자리 잡고 있는지 파악해요.

한 번도 자신의 몸에 대해 몰두한 경험이 없다면 몸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탐구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몸 어느 부위에서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지 파악해요.

먹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곳이 어디인지 감지했다면 그곳에서 교류하는 감정은 어떤 것인지 생각하며

이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보세요.

 

 

 

연습 1 금지된 음식 사기


보기만 하면 금방 먹어치우는 간식거리나 음식을 구입!

그것을 열어서 눈앞에 보이는 곳에 놓고, 이 음식을 먹지 않고 바라볼 때

내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는거에요.

이와 함께 자신의 몸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지 메모하구요.

이때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지 않으면 하던 일을 계속하며 식욕이 생길 때를 기다려요.

약속이 있거나 집을 나서야 한다면 금지된 음식을 갖고 가세요.

식욕이 생기면 그 순간 자신에게 '정확히 몸 어느 곳에서 느껴지는가? 목에서 아니면 가슴에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를 어디에서 감지하는가?'라는 식으로 질문!

처음에는 몸에서 뭔가를 느끼는 게 어색하겠지만, 천천히 느끼며 음식을 먹어요.

아주 소량만 먹고 음식에서 손을 떼는 것이 포인트.

그 후 자신이 있는 곳 어디에나 그 음식을 놓고 앞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섬세한 감정을 느끼도록 노력해보세요.

 

 

연습 2 한 입씩 천천히 먹기


배가 고플 때는 조용한 분위기를 만든 뒤 식탁에 메모할 종이와 펜을 올리고 자리에 앉아요.

식사를 시작하되 한입 먹을 때마다 수저를 손에서 내려놓고 잠시 의자에 등을 기댄 후

입안에 있는 음식을 충분히 음미해요.

여기까지 성공했다면 한 입 먹고 다음 한 입을 넣기 전에 음식의 뒷맛을 음미하세요.

이때 중요한 건 자신 안에 있는 감정에 집중하는 것.

'빨리 씹으라고 요구하는 감정이 안에 있는가? 불안해지는가? 슬픔이 몰려오는가?

만일 그렇다면 몸 어디에서 그것이 느껴지는가? 아니면 그냥 빨리 먹고 싶다고 느끼는 것인가?

욕망과 욕구가 일어난 곳이 몸 어디쯤인가?' 등의 질문을 던져보세요.

이 과정에서 배가 부르다고 느낄 수 있는 때가 언제인지 알도록 노력해요.

그때가 '몸이 지금 충분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배는 부르고 위에는 공간이 남아 있는 이때, 먹는 걸 중단하고 다시 의자에 기대 어떤 것이 느껴지는지 생각해요.

'몸이 적당히 배부른 상태일 때 먹는 걸 그만둔다면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내 안에 어떤 감정이 등장할까? 내 몸 어느 부위에서 그걸 느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몸에서 일어나는 것과 자신이 느끼는 모든 것을 메모해보세요.

그리고 그 반응에 생각을 집중해요.

이처럼 먹는 도중에 어떤 상황이 일어나는지 파악하면, 식사와 감정의 연결이 분리되면서

먹는 것으로 없애고자 했던 몸 안의 문제점을 감지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