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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과 설사의 원인은 우유?

복통과 설사의 원인은 우유?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 이란 무엇이고 우유와 어떤 상관이 있나?
 
유당불내증이란 유당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한 것을 말하는데요. 유당은 우유에 들어있는 당분이에요.

당분으로만 되어 있으며, 우유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이라고도 하죠.
 
유당은 두 가지 단당류로 구성되어 있는 ‘이당류’인데요.

포도당과 갈락토스 이 두 가지 단당류가 서로 연결되어 이당류인 유당을 만들어요.
 
이 당분은 젖을 분비하는 젖샘의 세포에 의해서만 생겨나는데요.

따라서 포유류의 젖을 제외한 다른 식품에는 유당이 들어 있지 않아요.

 유당이 없는, 말하자면 젖에 어떤 탄수화물도 없는 포유류는 물개, 강치, 해마 등에 지나지 않는답니다.
 
사람의 젖에는 1리터당 약 75g의 유당이 들어 있고, 우유에는 45g이 들어 있어요.


우유를 마시면 이당류인 유당이 두 가지 단당류(포도당, 갈락토스)로 분해되어야 장에서 혈관으로 흡수될 수 있어요.

 유당이 분해될 때 우유의 산물인 락타아제가 사용되구요.
 
락타아제는 위장 위쪽의 장 세포에서 분비되는 데 작은창자 부위 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섭취한 유당이 이를 분해시킬 락타아제보다 많으면 유당은 소화되지 않고 큰창자로 옮겨가게되요.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결장이나 큰창자에 이르면 결장에 있는 박테리아가 유당을 활성화 시키게되죠.

유당을 발효시켜 이산화탄소와 유산으로 바꿔놓는 것인데요.

게다가 유당 미립자는 삼투 과정에서 물을 장 계통으로 걸러내요. 그 결과 결장에는 더 많은 가스와 물이 생기죠.
 
이런 과정 때문에 붓는 느낌이 들 뿐 아니라 직장으로부터 가스가 나오는 현상인 트림이나 경련이 일어나고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는데요. 락타아제 결핍인 사람은 우리 주위에 생각보다 많아요.

 


 
유당불내증인 사람은 요구르트와 치즈를!


우유를 박테리아와 함께 배양시켜 요구르트로 만들면 유당의 많은 부분이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분해되요.
 
이와 마찬가지로 치즈가 숙성되면 유당의 많은 부분이 단당류로 변하게 되는데요.

이런 과정을 거친 식품들은 전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소화시킬 수 있어요.
 
락타아제가 부족해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던 사람이 요구르트와 치즈를 우유 대신 먹으면

변이 단단해지는 현상이 나타나요. 유아에게는 락타아제가 부족해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설사를 자주하고 분유 회사에서도 유당을 줄인 또는 유당이 없는 분유가 나오죠^^.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데도 습관 처럼 우유를 먹는 사람이 많은데요.

우유를 왜 먹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