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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클리닉

땀샘과 액취증의 관계

땀샘과 액취증의 관계


"인체에는 두 가지 종류의 땀샘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에크린 땀샘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땀샘이며, 200~300만 개의 땀샘이 한 시간에
2000~3000cc정도의 땀을 만들어내어 체온을 조절하게 됩니다. 이 땀샘은 진피에 깊숙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온도에는 민감하지 않으나 심리적인 자극에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액취증을 유발하는 아포크린 땀샘은 배출관이 모낭에 붙어 있어 모낭의 윗부분을 통해서
땀을 체외로 배출하게 됩니다.

따라서 암내는 아포크린선에서 배출되는 땀이 체표면에 흘러나온 것을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냄새인 것입니다.

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에 95%정도가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는 귓바퀴, 항문주위, 유두주위,
배꼽주위 등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액취증은 대부분 겨드랑이에서 발생하게 되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에게, 또 생리 전후에 많이 나고 폐경기
이후에는 냄새가 나지 않을수도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액취증이 의심되는 경우

1) 주위에서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듣는다?
본인뿐 아니라 타인이 느낄 정도로 냄새가 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땀을 흘리면 밝은 계통의 옷(흰색)의 겨드랑이 부분이 노랗게 변색된다?
옷의 겨드랑이 부분만 유독 노랗게 변색되었다면 액취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귀지가 젖어있다?
귀지는 보통 마른 귀지가 생기는데 액취증이 있는 경우는 귀지가 습기가 있는 귀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4) 가족 중에도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사람이 있다?
가까운 가족이 암내를 가지고 있다면 유전적인 성향을 의심해보자.


 

땀샘과 액취증의 관계